노란빛깔이 한가득 산수유마을~

2013. 4. 5. 13:2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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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나들이 마지막 코스는 산수유마을을 돌아보는것이었습니다.

이미 시간은 5시를 넘기고 있었고,

사실 예정대로라면 서울로 출발해야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는 어렵게 여행나오신거 조금이라도 더 봐야하지않겠냐며

 다만 이 곳 산수유마을에서 시간을 그리 많이 할애할 수 없으니

산수유마을의 꼭대기격인 상위마을이 아닌

산수유축제장부근에서 돌아보는것으로 만족해야한다 하더군요.

작년 이 곳을 찾아왔을때 둘러봤던 정겨운 돌담길과 산수유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넓은 전망대를 가보지 못하는것이 아쉽지만 이 곳에서라도

산수유꽃을 볼 수있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했습니다.

 

 

축제장 근처에 내리니 마침 해가 질 무렵이기도 하고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 낮동안 조금은 덥게 느껴졌던 날씨가

찬바람이 불어 쌀쌀한 기운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축제장 근처 산수유 사랑공원에 오르니

노란빛이 가득합니다.

 

 

 

 

 

 

 

 

 

 

 

그래도 이곳에 왔으니 산수유 모형앞에서 인증샷 한장정도는

남겨야겠죠?

 

 

 

 

 

 

 

 

 

 

 

이 곳에 내리기전 가이드가 그랬답니다.

산수유마을을 돌아보고 바로 서울로 출발하고 두 어시간 넘게 가야만

휴게소를 갈 수 있으니 꼭!! 모든 분들 화장실 다녀오시라구요..ㅎㅎ

 

사실 여행길에 특히나 여자분들은 화장실이 대략 난감인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사실 좀 그런부분에서는 좀 예민한 편.

 

아니나 다를까 이 곳 축제장 부근 화장실은 줄이 몇십미터가 세워져 있더라구요.

키다리 아저씨는  이곳 저곳 저를 데리고 문 열려있는 시골집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어찌해야하나 하다가 결국은 통닭도 팔고 수퍼도 하고 있는 작은 가게에 들어가

생수와 캔커피 등등을 사면서 화장실 사용을 부탁하더라구요.

재래식인데 괜찮겠냐는 주인아저씨 말씀에

방법이 없으니 눈 질끔감고  ㅎㅎ

 

 

 

 

 

 

 

그리 우여곡절끝에 미리 일을 끝내고 여유롭게 산수유 마을 주변을 돌아보니

이런.............작은 공중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괜시리 아쉬운 소리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산수유마을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

유난히 이쁘장한 강아지에 눈길이 끌리고~

우쭈쭈~~ 은근 까칠하게 얼굴을 안보여주던 이쁜 강아지.

 

 

 

 

서울로 돌아오기 전 직접 담그셨다는 산수유막걸리 한병을 사들고

다시 산수유마을을 돌아봅니다.

 

 

 

 

 

 

 

 

이제는 해가 길어져 6시가 넘어서야 해가 지네요.

쌀쌀한 봄 바람에 온몸이 으슬으슬해도 자꾸만 산수유나무에 눈이 갑니다.

 

 

 

까무룩........산 너머로 해가 지고

이제 올해 봄꽃맞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서울에도 봄꽃들이 서서히 피기 시작한듯 합니다.

이번 주말 비소식에 여린 꽃잎들이 다 져버릴까봐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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