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꽃무릇(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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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그리움의 꽃 ~ 길상사 꽃무릇
석산(石蒜)이라는 이름보다 꽃무릇이란 이름이 훨씬 아름답게 여겨지는 붉은 꽃.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의 꽃. 해마다 가을이면 꽃무릇을 보기 위해 찾는 길상사.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붉게 피기 시작한 꽃무릇과 함께 서울의 가을도 시작되는가보다 ~ 꽃무릇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에서도 이렇게 쓰일지는 알 수 없지만 꽃무릇으로 유명한 명소는 대부분 사찰인걸 보면 나름 이해가 되기도 ~
2021.09.17 -
서울의 가을 그리고 붉은 유혹~ 길상사 꽃무릇
가을이 되면 붉은 꽃잎이 여인네들의 아찔한 속눈썹 같은 꽃무릇 소식이 들린다. 서울에서도 화려한 꽃무릇의 자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길상사가 있는데 올해도 꽃무릇을 보기 위해 찾아가게 되었다. 길상사는 개인적으로는 종교와 상관없이 찾아갈 때마다 심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는 곳이기도 한데 오래전 14년을 함께 하던 반려견을 보낸 후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무작정 찾아가 허전한 마음을 풀기도 하며 그저 마음속의 작은 힐링 스팟으로 정해둔 곳인지도 모르겠다. 찾았던 날은 아쉽게도 꽃무릇의 절정기는 살짝 지나 이미 지고 있는 꽃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붉은 꽃무릇의 화려한 모습은 볼 수 있어서 휴일 늦은 오후였지만 오랜 시간 꽃무릇과 함께 할 수 있었다.(2020년 9월 20일)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
2020.09.27 -
붉디 붉은 길상사 꽃무릇의 춤사위(동영상)
서울 길상사의 꽃무릇 (2020년 9월 20일)
2020.09.23 -
아름다운 꽃무릇을 볼 수 있는 서울 길상사에서 이른 가을을 만나다.
해마다 계절 상관없이 찾곤 하는 성북동 길상사. 올해도 가을로 가는 길목에 피는 붉은 꽃, 꽃무릇을 보기 위해 찾아갑니다. 2018년 길상사 꽃무릇 보기 클릭 길상사를 찾았던 날은 아쉽게도 하늘이 온통 짙은 구름으로 햇살이 비추지않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전남 영광 불갑사 ..
2019.09.25 -
아름다운 여인의 속눈썹처럼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
해마다 추석이면 서울에서 볼수 있는 붉은 꽃 길상사 꽃무릇을 보고 왔습니다. 추석명절을 보낸 후유증에 쉴까 싶다가 시간이 지나면 볼수 없는 꽃무릇이 눈에 아른거려 찾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에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
2016.09.17 -
애틋한 그리움으로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을 보다..
선운사의 꽃무릇을 대신해 길상사의 꽃무릇을 보고왔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연세 지긋한 분들의 단체 출사부터 가이드를 따라 줄을 지어 둘러보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길상사는 넘치고 이미 어느 정도의 꽃무릇은 지고있었는데 잠시 경내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 와보면 어느새 꽃은 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꽃은 피고 어느 꽃은 지고 인생도 다 이렇겠지요..... 길상사 꽃무릇 꽃무릇 : 9월~10월에 왕관처럼 화려한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작년에 보았던 길상사 입구에서 왼편으로 오르는 언덕에 피어있던 풍성했던 꽃들의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듬성듬성 꽃들이 피고 지고 있었는데 그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의아했고 적당히 솎아낸것 같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영각 가는..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