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부전나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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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부전나비. Celastrina argiolus (Linnaeus, 1758)
산길을 걷다보면 물기가 있는 축축한 곳에 여러마리가 떼지어 앉아 수분을 섭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푸른부전나비. 3월 하순~10월에 걸쳐 연 수 회 발생하는 번데기로 월동, 도서 지방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전국에서 볼 수 있는 나비이다. 푸른부전나비와 흡사한 산푸른부전나비도 있지만 이날 산푸른부전나비는 찾아보지 않았다. 아마도 그들 사이에 있지않았을까.....싶다.
2023.04.11 -
봄날의 나비~ (유리창나비, 산푸른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
봄이다. 절간 마당의 명자나무 꽃도 피기 시작했고 햇살 바른 곳 축축한 곳으로 나비들이 내려앉는다. 푸른부전나비 날개 윗면으로 푸른부전나비와 산푸른부전나비를 구별할 수 있겠지만 쉽게 날개 윗면을 보여주지 않는 나비이고 윗 날개의 점이 한방향으로 가지런하게 쭉 빠진 모습이거나 아랫 날개의 점 배열이 일정하다면 일단은 푸른부전나비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왼쪽 푸른부전나비 오른쪽 산푸른부전나비 1번과 2번 무늬로 구별하기도 한다. 6일 만에 찾아가 다시 살펴본 애호랑나비 알. 알이 더 커진 것 같기도 하고 부디 온전하게 건강하게 애벌레로, 번데기로 자라서 내년 봄에 아름다운 애호랑나비로 나타나 주길~ 산푸른부전나비 계곡 중간 물기가 축축한 곳에는 산푸른부전나비와 푸른부전나비가 함께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
2022.04.21 -
푸른부전나비와 산푸른나비 ~!
부전나비과 부전나비아과 학명 Celastrina argiolus (Linnaeus, 1758) 3월 하순~10월 연 수 회 발생 도서 지방을 포함하여 남한 각지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 따르면 프른부전나비(Lycaenopsis argiolus) 영명으로 holly blue라고하느니만큼 고상한 푸른빛이다. 동양에서 가장 많은 푸른부전이라면 이것임으로 이 종류가 푸른부전의 대표접이라고 할 수있겠다. 일본명도 대표적 명칭으로 되어있다. 라고 쓰여져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길을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나비들이 반갑다. 긴 겨울을 용케 버티고 날아다니는 청띠신선나비와 뿔나비, 네발나비까지~ 거기다 이제 갓 발생한 ..
2022.04.14 -
2021년 나비시즌의 시작~! 푸른부전나비와 청띠신선나비
따뜻한 봄이 찾아오니 드디어 긴 겨울잠을 깨고 나비들이 날기 시작했습니다. 봄꽃을 보기 위해 찾았던 산자락 꽃들과의 눈맞춤을 마치고 잠시 쉬는 우리들만의 쉼터. 그곳에서 어김없이 작은 날개짓을 하며 날아듭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푸른 부전나비 부전나빗과의 하나로 편 날개의 길이는 3센티를 갓 넘은 작은 크기로 전국에서 볼 수 있는 나비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비 사진에 대한 시작은 늘 함께 하는 이의 나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나에게 까지 전염(?)된 것이 가장 크지만 함께 나비 사진을 찍으며 전국을 다니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없지 않겠다 싶네요. 나비 사진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은 (한편으로는 해충으로도 인식이 되고 있는) 그 나비의 심오한 생..
2021.03.27 -
반짝반짝 보석같이 빛나는 배경 속 큰줄흰나비
해마다 여러종류의 나비를 사진으로 남겨놓게 되는데 인증사진 수준보다는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으로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그 중 나비와 함께 보여지는 배경에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 올해는 가급적 보케와 함께 담아보려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물가 축축한 곳으로 내려앉은 푸른부전나비. 작고 평범하지만 가끔 뒷배경이라도 호사스럽게 만들어주면 적어도 내 시선에서는 좀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두마리가 사이 좋게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흰 날개에 햇살이 역광으로 비추니 날개가 쉬폰처럼 반투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푸른부전나비와 노는 동안 큰줄흰나비도 내려와 앵글안으로 들어옵니다. 흔한 나비지만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면 조금 멋져보이는 효과가 있는듯 하니 조금이라도 이쁘게 담아줘야겠..
2020.05.01 -
봄을 맞아 집단장에 바쁜 곤줄박이와 산에서 만난 나비
지난 주말 산을 연이틀 찾아가게 된 이유는 해마다 봄이 되면 이곳에서 볼 수있는 유리창나비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난 겨울의 혹독한 한파끝에 찾아온 봄, 올 봄에 발생된 유리창나비를 만나러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둘러 왔건만, 결론은 이틀 모두 헛탕이었습니다. " 누구십니까? " 작년에 보았던 고양이인지 모르지만 두 마리가 정답게 머리를 맞대고놀고있더군요. 낯선이의 방문에 순간 놀란표정인듯 합니다. 암자 주변에 있는 백구는 세상 모든게 다 귀찮은지사람이 지나가도 짖거나 다른 반응도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어느결엔가 스스르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있습니다. 천마산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다람쥐가 꽤 많이 보이더군요.이제 봄을 맞아 열심히 먹이활동도 하고 짝꿍도 만나 가족도 이뤄야하는 나름 바쁜 계절이 봄이니까요...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