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수리
올해 겨울 직접 눈으로 보길 원했던 맹금류 수리. 그중 제일 먼저 보게 된 물수리를 팔당에서 보다. 세 마리가 왔다고 하니 번갈아 다니며 물고기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다처럼 넓고, 멀어도 너무 멀다. (늘 그렇듯 인증에 불과하다) 함께 사진 찍으시던 분 말씀대로 아무리 비싼 렌즈도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고 해도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게 "갑"이라 했다. 오늘은 새의 움직임에 따라 촬영하는 팔로우 연습이라 생각해본다 ㅎㅎ 다음번엔 좀 더 가까운 거리로 와주길 바라며..... 관곡지에서 만난 진사님을 다시 보게 되고 어린이대공원에서 커피도 사주시더니 이곳에서는 점심으로 김밥까지 주시니 다음번에는 꼭 신세를 갚아야 할 텐데....ㅎ 다른 분들 새가 오지 않는 시간 서로 담소하고 시간 보내는..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