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수리
2020. 10. 3. 17:41ㆍ새 이야기 - Bird
올해 겨울
직접 눈으로 보길 원했던 맹금류 수리.
그중 제일 먼저 보게 된 물수리를 팔당에서 보다.
세 마리가 왔다고 하니 번갈아 다니며
물고기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다처럼 넓고, 멀어도 너무 멀다.
(늘 그렇듯 인증에 불과하다)
함께 사진 찍으시던 분 말씀대로
아무리 비싼 렌즈도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고 해도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게
"갑"이라 했다.
오늘은 새의 움직임에 따라 촬영하는
팔로우 연습이라 생각해본다 ㅎㅎ
다음번엔 좀 더 가까운 거리로
와주길 바라며.....
관곡지에서 만난 진사님을 다시 보게 되고
어린이대공원에서 커피도 사주시더니
이곳에서는 점심으로 김밥까지 주시니
다음번에는 꼭 신세를 갚아야 할 텐데....ㅎ
다른 분들 새가 오지 않는 시간
서로 담소하고 시간 보내는 중
저 멀리부터 나의 시야에 들어온 새.
얼핏 물수리인것 같았지만 다른 분들이
왜가리라며 신경 안쓰길래 왜가리인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주시했다면....
시력이 좋았다면...
혹 괜찮은 사진 남겼으려나 ㅎㅎ
이날 제일 아쉬웠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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