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독수리 만나러 갔던 날... 검은목논병아리, 붉은부리갈매기, 독수리
올 가을, 겨울 시즌 새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존재는 검독수리가 아닐까 싶다. 여차저차 소식은 들었지만 이미 잡음이 서울까지 들릴정도로 시끄러운 곳이 되어버려서 행여 진정이 되고 볼 기회가 되면 보겠노라....맘 먹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그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찾아가봤지만 귀한 존재가 쉽게 얼굴을 보여줄리가.... 그저 높은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만 알현(?)하고 온날. 사진으로서의 가치는 논할 꺼리도 되지 않지만 이제껏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봐왔던 검독수리를 내 카메라에 내 시선에 담았던 날이라 염치 불구하고 인증사진으로 남겨본다...... 검은목논병아리 무슨 설움에 그리 빨간눈을 가진거니... 위 - 말똥가리 아래 - 검독수리 이날 아주 잠깐 검독수리..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