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한 모습의 천마산 얼레지~!
오전 나비를 찾아 오르내리다가 만나지 못하고 오후 일정으로 천마산 얼레지를 만나러 왔습니다. 천마의 집 입구까지 계곡을 따라 오르다 임도를 거쳐 팔현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얼레지 군락을 만나 한시간여 동안 열심히 얼레지와 눈맞춤을 해보자고 각자 마음에 드는 꽃을 찾아 다녀봅니다. 그곳 말고도 그가 작년에 알려주었던 다른 공간에는 얼레지가 한 송이밖에 피어있지 않아 아쉽더라구요. 그러나 얼레지와의 만남이 한시간만에 끝날수가 없어서 결국 두어시간이 걸렸더라구요. 이날 총 1만 9천여보를 걷고 12킬로미터정도를 종종 이동하며 사진을 찍었네요. 그래서인지 다음날 입술에 살짝 물집이 잡히는 부작용이 ㅎㅎ 보기보다 저질체력... 체력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천마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쯤 햇살이 지..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