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와 그 외 새들
비둘기조롱이라는 새가 보고 싶어 실낱같은 정보로 돌아다니며 새를 탐조하듯 살피고 살펴도 보이지 않았던 비둘기조롱이. 정보에 의하면 아침일찍이나 오후 늦게 나타나 먹이활동을 한다는데 낮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았으니.... 돌아다니며 만난 새들. 이름을 몰라 새를 전문으로 찍으시는 블친님께 사진을 보내 여쭤보기도 했다. 그중 도무지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새. 여쭤보니 참매가 아닐까 하신다. 사진이 워낙 멀리 찍히기도 해서 식별이 어려울듯 한데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 참매? 정말 그 새였다면 아침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 머리 위를 정말 가깝게 날아 순간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참매라고 하니 더 아쉬울 따름이다. 차량으로 이동 중 전봇대에 앉아있던 황조롱이도 만나고 잠시 앉아있더니 훌쩍 날아..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