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천주터널의 아름다운 조명과 이끼터널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에 통과해야 하는 작은 터널, 천주 터널. 이 터널은 교행이 불가한 터널로 입구에서 수신호를 받고 통과를 해야 하는 곳이다. 통과시간은 70초로 표시되어있으나 실제 터널에 들어서면 화려한 조명 탓에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까 싶다. 이 터널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자원의 수탈을 위한 철도라고 하며 휴전이 되면서 옛 중앙선 철도가 폐쇄된 후 천주 터널을 비롯, 주변의 애곡 터널과 수양개 터널을 새롭게 단장해 많은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셈이었다. 애곡터널을 지나 만나게 되는 이끼터널. 이곳은 옛 철로를 포장하여 만들어놓은 길인데 양옆의 나무가 우거져 터널처럼 보여 이끼터널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한다. 한여름 녹음이 우거질 때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 덜한 모습이지만 여름..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