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부모님 산소 벌초를 하기 위해 떠났던 키다리 아저씨가 강력한 태풍의 영향으로 세차게 내리는 비때문에 고향 직전에서 서울로 바로 돌아오는 중이라며 연락이 왔다. 어차피 나선 길 어디 나들이 갈곳이 없냐는 소리에 일단 서해안쪽으로 가기로 하며 나선길. 새벽5시까지 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