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가파른 고갯길~ 말티재의 가을풍경
올해 초 개장한 속리산 자락 보은의 숨겨진 명소인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풍. 말티재는 꼬불꼬불 12 구비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 왕건, 조선 태조 이성계, 세조 등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나 치료를 위해 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던, 조선 세조가 속리산에 오를 때 경사가 심해 가마에서 말로 갈아타고 고개를 넘었다고 해 말티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굽이굽이 고갯길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며 도착한 말티재. 이곳의 구불구불한 길의 궤적을 담아보고 싶은 마음에 여행길에 우선순위로 꼽아 놓았던 곳. 늦은 오후에 도착했음에도 해가 지려면 아직 시간은 멀었고 전망대에 올라 붉은 단풍으로 물들여진 말티재의 풍경을 담기로 한다. 해가 질 무렵 다시 찾은 말티재..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