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
유난히 날씨가 좋은 날은 어디론가 무작정 나가야만 할것같은 기분이 드니 역마살이라고 해야하나, 젊디 젊었던 청춘시절엔 공휴일도 없이 친구들이 불러내도 회사일에 얽매여 어쩔수 없이 나만의 시간을 포기하면서 그저 직장생활에 정신없이 달려온 것이 못내 억울(?)한 면도 있어서 기회가 될때마다 나는 여전히 어디든 떠나고싶어진다. 마땅히 갈곳이 없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물을 볼 수 있고 시야가 탁 트인곳을 전망좋은 곳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날 떠오른 곳은 구봉도 낙조전망대였다. 한달여쯤전 계속되는 지방으로의 새벽출사로 몸이 피곤함을 느껴 결국 구봉도를 홀로 다녀온 그가 보여준 사진에는 따라가지못한 나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예전에 찾았을때와는 다른 느낌의 구봉도. 그래,..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