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 나중엔 경사도 70도가 되보이는 저 길을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랬지만 그래도 잘 내려갔다는거..ㅎㅎ 처음으로 느껴본 높은곳에서의 시원한 바람. 이래서 등산이라는 걸 하는구나 하고 느낀 날.. 이곳으로 오기전 정상 어느 한적한 곳에서 얼린 막걸..
이젠 사진찍는줄 알아서 공주야~~~하고 사진 찍으려하면 가만히 쳐다보는 울 공주.. 아궁.. 이뻐라..
그저 한마리 강아지이만.. 내겐 소중한 울 공주.. 하루종일 혼자서 집안에서 지내고.. 주인이라고 퇴근하면 제대로 놀아주지도 않고.. 난 참 나쁜 주인인게야.... 반성중 ㅠㅠ
어이~ 뭘 봐! 자는거 첨보는거야? 다른 강아지들은 코도 골고 세상 모르고 잘도 자던데 울 강아지는 어찌나 예민공주인지 카메라 렌즈 촛점 맞추는 소리에도 눈을 뜬다. 내가 미쵸~~
이렇게 풍성하고 이쁜 털을 가진 공주같던 아이가... . . . . . . . . . . . 이제는 늘 이런 헐벗은 일본원숭이 같은 모습으로 산다...ㅠㅠ
어느날 아침 부산한 출근준비중에도 울 공주를 찾았는데 좁은 방안에서도 안보이는거다. 어? 공주야..화장실에 봐도 없고.. 현관문은 잠궈놨으니 밖으로 나갔을리는 없는데.. 나원참. 이불속으로 들어가버렸으니 알수가 없었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