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 몬스터급 먹방
양수역 앞 산책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큰고니들을 볼 수 있는 곳. 그 무리 속에서 몇 마리 없는 고니를 보기 위해 찾아간 날. 두마리의 가마우지가 열심히 먹이사냥을 하던 중 생각보다 훨씬 큰 물고기를 사냥해 씨름(?)하는 장면을 보게 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가마우지의 놀라운 식성이랄까.. 가능한 것인지 바라보는 내내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 정말 큰 물고기를 잡긴 했는데... 과연 먹을수 있을까? 가마우지 입이 큰 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 과하다 싶었다. 이게 가능해? 가능하겠냐고.. 입안으로 넣는 것이 버거웠던지 물속에서 점프를 하며 우겨넣는다. 혹시나 떨어뜨릴까 다른 가마우지도 치근거려보지만 결국 거의 삼키고 꼬리만 남았다. 아... 그걸 다 먹네~ 쩝....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