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 몬스터급 먹방
2022. 3. 7. 00:15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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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역 앞 산책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큰고니들을 볼 수 있는 곳.
그 무리 속에서 몇 마리 없는 고니를 보기 위해 찾아간 날.
두마리의 가마우지가 열심히 먹이사냥을 하던 중
생각보다 훨씬 큰 물고기를 사냥해
씨름(?)하는 장면을 보게 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가마우지의 놀라운 식성이랄까..
가능한 것인지 바라보는 내내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
정말 큰 물고기를 잡긴 했는데...
과연 먹을수 있을까?
가마우지 입이 큰 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 과하다 싶었다.
이게 가능해?
가능하겠냐고..
입안으로 넣는 것이 버거웠던지
물속에서 점프를 하며 우겨넣는다.
혹시나 떨어뜨릴까 다른 가마우지도
치근거려보지만
결국 거의 삼키고 꼬리만 남았다.
아... 그걸 다 먹네~ 쩝..
가끔씩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림픽공원이나
양수역을 오갔는데
카메라 장비를 챙겨 들다 보니 생각보다 꽤 무겁다.
처음 들고 날 때는 조금 묵직하다.. 를 느꼈지만
몇 번의 등짐을 경험하고 나니
요즘 허리가 무탈하지 못하다.
얼마큼의 무게인지 궁금해 가방 무게를 측정해보니
6.5킬로가 살짝 넘는다.
따로 들어야하는 삼각대는 패스.
완전군장 무게보다야 덜 나가지만
내겐 너무 무거웠다.
아.... 내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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