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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 소철꼬리부전나비
얼마전 다녀온 거제도에서 만났던 소철꼬리부전나비. 이번 당일로 다녀온 제주도행에서 수많은 소철꼬리부전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찾아간 곳 풀밭에는 하얗게 폴폴 날아다니는 나비들이 거의 소철꼬리부전나비. 그중 남방부전나비를 포함한 나비들의 개체수가 많다보니 소철꼬리부전나비 짝짓기도 두쌍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소철꼬리부전나비는 나비도감에 따르면 여름형과 가을형이 있다고 하는데 처음 모습이 조금 다른 개체를 보고 변이가 아닐까 싶었지만 도감을 참고해보니 소철꼬리부전나비 가을형인듯 합니다.
2023.10.19 -
남색물결부전나비
한반도에서는 길 잃은 나비(미접)로 취급되는 남색물결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이 나비는 2007년 9월에 김용식이 제주도 애월읍에서 채집해 2007년에 처음 기록했으며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일대와 남부지방 일부에서 간간히 관찰되고 있는 나비라고 합니다. 올해 어쩌다 보니 제주도를 두 번이나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당일로 급히 다녀온 제주도행이었습니다. 다행히 보고싶은 나비와 또 다른 피사체를 만난 나름 긴박(?)하게 움직였던 하루였네요. 빠른 날갯짓사이 남색이 진한 나비 등판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간간히 모습을 보여주는 덕분에 인증에는 성공한 나비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작은 크기에 적잖이 놀라기도 했었답니다. 목표했던 나비들을 만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023.10.18 -
2023년 물수리 osprey
우연히 들러본 화성 물수리포인트. 멀리 날아가는 새가 물수리일까....싶어 가보니 물수리가 사냥에 성공한 후 전리품을 매달고 유유자적하게 하늘을 날아갑니다. 파란 하늘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흐리기만했던 날씨. 삼각대 설치할 겨를도 없이 물수리를 찍어봅니다. 생각보다 작은 물고기였지만 올해 첫 물수리 사냥 후 장면을 만나게 되니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2023.10.17 -
거제에서 만난 소철꼬리부전나비
지난 9월 초순에 찾아간 뒤 어느새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불현듯 다시 찾아가 본 거제. 올해 나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해 볼 요량으로 찾아간 곳. 물론 나비도 보고 기타 거제의 자연 풍경과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도 볼 계획을 세웠더랬는데 결론은......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지않았던 나비, 제주도에서 볼 수 있다는 소철꼬리부전나비를 우연히 만난 것이 나름의 작은 성과라고 억지를 부려봅니다.ㅎㅎ 물론 탐사하는 동안 만난 뾰족부전나비, 남방노랑나비, 극남노랑나비 가을형 등 많은 나비들이 있었지만 원하는 나비는 보기 어려웠더랬네요. 소철꼬리부전나비는 한반도에서는 미접으로 취급되었던, 2005년 9월에 한국나비학회 주흥재씨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채집해 2006년에 처음 기록된 나비..
2023.10.16 -
극남노랑나비 가을형. 2
극남노랑나비 가을형.
2023.10.14 -
물수리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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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멋쟁이나비
물결부전나비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도 봐달라는듯 주변을 날아드니 그래... 너도 나비였지 ㅎㅎ 작은멋쟁이나비 줄점팔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
2023.10.12 -
새호리기
올여름 어찌하다보니 새호리기는 사진으로 담아보지도 못하고 계절이 지나가버렸네요. 그 아쉬움을 알았을까...ㅎ 모처럼 나선 가까운 곳의 탐조길에 홀로 오도카니 앉아있던 새호리기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비둘기조롱이를 보길 원했던 터라 비둘기조롱이 암컷과 비슷한 생김새의 새호리기를 비둘기조롱이로 착각하고 쾌재를 불렀다지요 ㅎㅎ 그런데 사진을 찍어 확인해보니 새호리기였습니다. 하지만 흑묘백묘면 뭐 어떨까요.ㅎ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 제겐 다 반가운 새들인걸요~~ 이른 추수를 마친 논에는 기러기가 앉아있고 먼 하늘엔 기러기떼가 날아드는 들판. 저 멀리 커다란 말똥가리도 날아들었습니다. 이제 가을이... 아니 겨울이 저 멀리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말똥가리
2023.10.11 -
2023 서울불꽃축제(feat. 여의도불꽃축제)
올해도 여의도 서울불꽃축제를 먼 곳에서 직관했습니다. 해마다 가까운 곳으로 가보리라...마음 먹어보지만 수많은 인파에 시달릴 생각에 결국 비록 축제장과는 멀지만 불꽃 분위기라도 느낄 수 있는 집에서 불꽃축제를 보게 됩니다. 올해 축제 참가국은 중국, 폴란드, 한국이었는데 중국팀의 불꽃이 끝나고 이상하리만큼 간격이 늘어진다 싶었더니 폴란드팀의 기술적 오류로 결국 포기하고 한국 한화팀의 불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네요~ 은근 기대가 컸던 중국팀의 불꽃은 생각보다 미미했고 여전히 한국 한화팀의 불꽃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높은 곳으로 쏘아 올려진 불꽃만 봐야 하는 아쉬움이지만 깊어가는 가을밤 잠시 즐거운 축제기분이 드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내년에 새로운 곳으로 도전~!! 해볼까 싶지만 여전히 ..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