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요리배우기 2탄 - 오징어순대^^

 

 1박 2일에서 나온 속초 아바이마을 오징어순대.

이수근이 한입 베어물고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와......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더라..

 

그래서 사실 이번주에는 속초로 가서 오징어순대와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를 타볼 예정이었으나

방송이후 음식에 대한 평들이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하여 계획 취소~~

그럼 내가 한번 만들어볼까나.........ㅎㅎ

여기저기 얼렁뚱땅 글로 배우는 요리 시작이다..

 

 

 우선 오징어를 다리만 쏙 빼달라 부탁하고

부추와 두부, 버섯, 숙주, 양파를 준비..

그런데 양파는 내가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

준비만 했다가 넣지 않았다..ㅋㅋㅋ

 

생선가게 아저씨,,오징어순대만들꺼에요 하니

날보고 빙긋 웃으며 재료는 준비했어요? 하신다..

네..그냥 흉내만 내보려구요..했더니

뭐..어때요..만들어본다는게 중요한거죠..한다..

오징어 순대만든다는 내 말이 그다지 미덥지 않았을까?

ㅎㅎㅎ

 

 

 

 숙주를 데쳐 버섯, 부추와 같이 잘게 다져놓았다.

두부는 꼭 짜서 물기를 빼놓고..

 

 

 

 양념은 마늘, 파 다진것..그리고 후추..소금..참기름..

정말 아주 간단하게 했다..

그리고 오징어다리도 잘게 썰어서 함께 섞어서 놓고..

 

 

 

재료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오징어 몸통 속에 밀가루를 넣어 한바탕 털어

속을 꼭꼭 채워넣고 찜틀위에 놓고 스팀샤워....

꼬치로 꼭꼭 찔러놓았는데...

 

 

 

 헉~~하나가 밑이 터졌다..ㅋㅋㅋ

 

 

 

 메롱.......칼에 물을 묻히면서 동그랗게 썰어

밀가루 입히고 계란물 적셔 후라이팬에서 코팅작업 실시..

 

 

 

 두두둥~~~드디어 완성..

그럴싸 해보인다....음하하하

 

 

 

양념간장에 찍어 한입 쏙~~

아.........크다..

담에 할때에는 오징어몸통이 작은것으로 해야 할듯..

 

 

 

오늘도 나름 글로 배운 요리가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는 자체 평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