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처음 찾아온 미기록종, 덤불때까치 (Isabelline shrike) 를 보다.

2023. 12. 10. 07:33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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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우리나라를 처음 찾아온 때까치.

Wellcome to korea~!!!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이름도 없어

"이사벨린 때까치"라는 외국 이름만 알고 있는 새.

우리나라를 찾아온 새는 암컷이라고 합니다.

 

2023.12. 드디어 "덤불때까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때까치 종류 중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물때까치, 칡때까치, 때까치 들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몸색이 밝은 갈색으로

현장에서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밝은 주황색 꼬리가 동정 포인트의 핵심이라는 이야기.

 

초속 12미터의 강풍이 불던 날.

바람 때문이었는지

때까치는 한 곳에 앉으면 요지부동.

 

얼핏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때까치와 비슷해서

현장에 도착한 후 처음 만난 때까치 사진을 두고

미기록종이다, 아니다 설왕설래가 있었고

일단 지우지 말고 집에 가서 확인하자....

하지만 얼마 후 주인공이 나타나면서

아마도 그 사진은 모두 휴지통으로 가지 않았을까.....ㅎㅎ

 

떡밥은 3일 안에 회수...

일정을 꾸역꾸역 잡아 새벽 4시 30분 출발해

하루에 전라도 지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볼 수 있는 것들을 만나고자 나름 애를 썼던 날.

내 기준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 성적에

서울로 돌아오는 막히는 고속도로를 보면서도

나름 기쁨의 내적댄스...

 

온 우주의 기운을 받고

좋은 분들의 선량한 마음을 받아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불어대는 강풍으로 인해

이 작은 때까치는 여러 곳을 날아다니다

조금 먼 소나무가지에 앉아 한참을 요지부동하는 바람에

멀리 인증사진용으로 그 존재감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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