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Eurasian Eagle Owl 를 보다.

 

오전 시간 부지런히 달려

목표 시간에 도착해 수리부엉이를 보려 했더니

잘 달리던 도로가 갑자기 빨간 후미등으로 가득.

무슨 상황인지 주변 cctv로 알아보니

2차선 도로고속도로에서 차량화재 사고가 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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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 빠듯하게 계획했더니

이런 변수가 생기고...

결국 이른 아침 40여분을 도로에서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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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목적지에 도착해

눈이 시리도록 한땀 한땀 찾아

지난밤 열심히 사냥했었을 수리부엉이를 찾아

눈만 감고 있는 모습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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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대략 9시간 후

해가 까무룩 지는 시간 다시 찾아가보니

아침에 있던 곳에서 약 2미터 가량 위쪽으로 이동.

이제 활동시간이 된듯

눈은 뜨고 있으니 그래 고맙다^^ 하며

몇장 인증하고 서둘러 자리를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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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소리로는 암컷이 주변에서 포란중이었다는데..

암컷 근처에서 자리지킴하는듯한 수컷을 본 셈이다.

무사히 포란과 육추에 성공해주길~~

 

 

오전 8시 30분 즈음 보게 된

수리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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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활동했을...테니

피곤하겠다. ㅎ

 

 

 

해가 막 지고 난 후인 오후 5시 15분경

다시 찾은 수리부엉이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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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봤던 곳에서 약 2미터 위로

자리를 옮긴 상황.

저녁이 되니 눈이라도 뜨고 있어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