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까마귀 Brown Dipper
2023. 4. 18. 14:26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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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마귀 육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먼 곳이지만 보고 싶었던 장면이기도 하고
이곳을 이미 다녀오신 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나비 찾아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하루종일 구름이 잔뜩 끼인 흐린 날씨.
어쩌면 약간의 햇살만 있으면
오히려 좋았을 검은색의 새였지만
흐려도 너무 흐렸던, 그곳에 있었던 1시간 30여분의 시간 동안
빗방울도 떨어지고 햇살도 비추고
변화무쌍한 날씨를 경험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도착해 장비를 챙기는 사이
사진을 찍고 나가시는 어느 분의 말씀으로는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물까마귀 유조 두 마리가 있었다지만
조금 활발하게 움직이던 유조 한 마리가 둥지에서 버둥대다가
떨어져 그만 생을 다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한껏 다 키워 이소를 앞둔 새끼의 죽음을 겪었을
부모새들이 안타까웠지만
이 또한 자연의 일부라 애써 생각해 봅니다.
continue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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