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개껌하나 주기를....
2009. 12. 15. 21:32ㆍ반려견 공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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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인은 요즘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전과 달라졌어요.
날 한번 안아주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봐요..
아마도 나 말고 다른 뭔가에
맘을 주고 있는게 틀림없어요..
서운해요..칫
전엔 나밖에 모르는것 같더니.....
그리고는 생선냄새가 나는 뭔가를 들고
문 밖에 두고 들어와요..물도 옆에 두고
가끔 문도 또 열어보고요..뭐하는지 몰라요...
저녁을 먹더니 이제는 털뭉치랑 노네요.
요즘 유행하는 넥워머를 뜨고 있다나봐요.
바로 뒤에 있는 나는 가끔만 쳐다볼 뿐이고
에휴~~빵꾸 똥꼬에요.
계속 나 좀 봐줘...라고 낑낑 울어봐요..
30여분을 조른 끝에 얻은
개껌이에요..
넘흐넘흐 맛있어요..ㅋㅋ
내일도 함 졸라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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