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2021. 12. 15. 00:15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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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새 Japanese White-eye

 

일기예보만 믿고 빗길을 뚫고 다시 찾아간 곳.

목표종을 보고 난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동박새를 

보기 위해 찾아가다.

비가 그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보이지 않아

마음을 접었던 순간,

거짓말처럼 나타나 주었던 

인형처럼 예쁘장한 새 동박새.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던 동박새.

잠시 그 모습을 보여주더니만 이내 사라진다.

아쉬운 마음에 저장되어있는 동박새 소리를 틀었더니

여러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내가 서있는 곳 바로 앞까지 날아든다.

 

물론 재빠르게 움직이는 새이다 보니 더 그랬겠지만

워낙 가까운 거리에 초점 맞출 겨를도 없이....

 

 

 

 

 

 

뭐야?

누구야?

누군데 우리 구역에 나타난 거지?

 

 

 

 

 

 

 

 

 

 

 

 

흐린 날이어서인지

감 먹방은 보여주지 않고 이곳저곳 날아다니기 바쁘다.

 

 

 

 

 

 

 

 

 

 

 

 

앞에 녀석은 동박새 유령인가? 

어찌나 빠른지....

 

 

 

 

 

 

 

 

 

아직 숱하게 많은 감들이 있으니

겨우내 먹거리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다.

행여 이 부근 여행 일정이 있다면

그때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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