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대 위 황조롱이
2021. 2. 10. 22:22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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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에 앉은 황조롱이.
쇠부엉이가 앉길 바라며 꽂아놓은 것이 아닐까 싶은 곳에
그 어떤 새라도 앉으면 반가운 법.
토성으로 올라가는 길 도랑변
작은 황조롱이가 횃대에 앉아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확인해보니
아마도 사냥 후 먹이를 먹고 난 후가 아닐까 싶게
주둥이에 살짝 핏빛이 보입니다.
식후 망중한을 즐기는지
한동안 미동도 없이 멍을 때리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한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좀전의 그 황조롱이였는지 알 수 없지만
다시 황조롱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먼 곳이지만
여전히 주둥이에 핏빛을 보이며
휴식을 하는 모습 같아보입니다.
비록 이곳의 주인공은 아니었어도
서운치 않게 열심히 담아줘야겠습니다.
반가웠어~ 황조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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