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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답성놀이의 고창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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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 오늘,

비가 내리니 빗속의 고창읍성이 생각납니다.

 

2021년 겨울여행의 마지막 일정

잔뜩 흐린 날씨이지만 서울로 올라가기 전

고창읍성을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도착을 하니 한두방울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부슬부슬 내리던 겨울비가

고창읍성으로의 입장을 망설이게 했지만

이곳까지 왔음에 한 번쯤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우산을 챙겨 들고 읍성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 살고

저승길엔 극락 문에 당도한다는 전설 때문에

매년 답성놀이 행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성 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해야 효험이 많다고 하며

같은 윤달이라도 3월 윤달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

 

성을 돌 때는 반드시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돌아 성 입구에 다시 그 돌을 쌓아 두도록 되어 있으며

고창 읍성이 아낙네들의 힘만으로 축조되었다는 전설적 사연으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도는 관습은 여인네들의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단단히 다지게 하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깊은 뜻은 이 성곽의 축성 배경이 왜침을 막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유사시의 석전에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예지로서

머리에 인 돌을 성안에 쌓아 두고 갔다는 전설이 있다.

 

                                                            - 고창읍성에 대한 이야기 중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입니다.

백제때 고창지역을 모량부리로 불렀던 것에서 

모양성(牟陽城)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쌓았던 성벽이라 여자들만 성벽을 밟는 

답성놀이를 하는 풍습이 남았다고 합니다.

 

 

 

 

 

 

 

 

 

입장권 1인 3천원이지만

2천원을 고창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어

2인 4천원으로 고창읍성 주변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로 바꿔 

서울 가는 길 따뜻하게 마실수 있었습니다.

결국 1천원의 입장료가 되는 셈이었습니다.

 

 

 

 

 

 

 

 

 

 

 

 

 

 

 

이제껏 돌아본 순천 낙안읍성과

서산 해미읍성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천천히 걷던 중 점점 내리던 비가 굵어집니다.

가는 길에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고창읍성의 유명한 맹종죽입니다.

맑고 푸르른 날씨였다면 참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이미 비는 내리기 시작했고

아쉽기만 합니다.

 

 

 

 

 

 

 

 

 

 

 

 

 

 

 

 

 

 

 

 

 

 

 

 

읍성 주변 카페에서 지역상품권으로 바꾼

따뜻한 고구마라떼 한 잔으로 겨울비의

스산함을 달래며 이제 정말 서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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