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턱시도의 신사같은 멋진 모습 사향제비나비

2020. 7. 10. 10:03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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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과의 한 종류인 사향제비나비.

수컷에게서 사향 냄새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긴꼬리제비나비와 흡사하나

가슴과 배부분에 붉은 털이 나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가 드나들길 여러 번 하는 날.

가뜩이나 어두운 색의 나비가

자꾸만 그늘 속으로만 파고듭니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파닥거리며

까치수염 꽃에서 흡밀을 하기도 하고

작은 나뭇잎 위에서 쉬어가기도 합니다.

 

왕족 나비들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곳.

하지만 가끔 다른 조연들의 모습도 담아보기에 

오늘은 사향제비나비도

예쁘게 담아보려 합니다.(잘 되려나 몰라...ㅎㅎ)

 

 

 

 

 

 

 

 

 

 

 

 

사진을 찍으며

말이 통하지 않을 나비들에게 주문을 겁니다.

 

옳지.. 그래...

날개 조금만 펴줄래?

응?

조금만 더... 더...

 

 

 

 

 

 

결국 늘 슈퍼 "갑"인 나비와

절대 "을"인 관계인지라

오늘도 그저 그들의 행동에 따를 수밖에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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