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 대왕나비
2020. 7. 7. 13:13ㆍ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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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거창한 대왕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왕족의 으뜸답게
임도를 지나는 사람들이 이 나비를 보는 순간
화려하고 커다란 크기로
일단 놀라고 이름이 대왕나비라는 것에
다시 놀라게 되는 나비입니다.
햇살이 쨍하게 내리쬐던 주말
이 나비가 임도에 내려오길 기다리며
긴 임도를 오르락내리락해봅니다.
이날 측정치는 약 13킬로미터,
전날 다른 곳에서는 약 12킬로미터..
나비..
너 참 ㅎㅎ
임도를 오르내리길 수시간
드디어 따끈따끈한 임도 위로
어느새 대왕나비가 내려와 앉았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뒤에서 산을 오르던 분들의 웅성거림이 들립니다.
"저기 뭐 하는 거야?
뭐야.. 뭔데? "
하긴 앞에 나비가 있을 거란 예상은 못하고
그저 누군가 땅바닥에 엎드려있으니
무슨 일인지 궁금했을듯합니다.
앞에 와서야 나비를 찍는 것을 보고
이 나비는 왜 땅에 앉았냐며 궁금해하십니다. ㅎ
사람들이 지나가고 다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직은 대왕나비의 암컷을 볼 수 없지만
이렇게 대왕나비를 만났으니
오늘의 왕족 나비 보기 미션은 성공인셈입니다.
2016년의 대왕나비 알현기
http://blog.daum.net/judy6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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