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수리산 노루귀

2020. 3. 25. 05:00꽃 이야기 -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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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으로 변산바람꽃을 보기 위해 다시 찾아간 날.

몇년전 수리산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출입금지구역으로 되었단 소식에

그 방향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다가

출입금지구역이 아닌 옆길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는 소리에

조심스럽게 수리산으로 올라봅니다.

일정구역을 출입금지구역으로 철제 펜스가 둘러져있었고

그곳에서나마 잘 피어있는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객들이 오르내리는 길을 따라 산을 오르니

수줍게 핀 변산바람꽃을 보게 되었네요.


하산길에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노루귀를 담아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루귀꽃은 활짝 핀 꽃잎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보통은 노루귀의 솜털사진에만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장에서 보면 거의 옆모습만 찍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옆모습도 꽃의 얼굴도 모두 담아봅니다.







분홍빛 노루귀가 오전에는 그 얼굴을 닫고 있더니

하산길에는 작고 귀여운 얼굴을 보여줍니다.






















오후빛이 노루귀꽃을 살포시 비칠때

여리디 여린 꽃대의 솜털을 표현해봅니다.

















그라데이션핑크 노루귀












작고 귀여운 노루귀꽃을 보니

이제 봄은 한껏 우리들 곁에 온듯 합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열악하지만 그럼에도

이 봄을 나름대로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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