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서지않는 역 능내역으로 가을 나들이~

2019. 10. 21.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728x90
반응형

 

 

 

 

 

 

청명한 가을날

중앙선 역중 하나였던 능내역을 다녀왔습니다.

2008년 중앙선 광역전철의 운행구간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자연스럽게 폐역이 되었고 이 역을 대신해 3.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습니다.

현재 이곳 능내역주변은 자전거도로가 되었고

능내역사는 관광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능내역은 남양주시의 구 철도역으로서는 유일하게 관광시설로 보존된 곳이라 합니다.

같은 구역의 팔당역은 비공개이며 금곡역은 교회로 용도가 변경됐다고 합니다. 

오래전 이곳을 찾았을때 보였던

통실통실한 고양이 "능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5년 능내역 둘러보기   클릭

 

 

 

 

 

 

 

 

 

 

 

 

 

 

 

 

 

 

 

 

 

 

 

 

 

 

 

 

 

 

 

 

 

 

 

 

 

 

 

 

 

 

 

 

 

 

홀로 씩씩하게 폐선로 한가운데 서있는 민들레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아주 오래전 입었던 교복을 보니 흘러간 세월이 느껴집니다.

요즘 아이들 교복은 초미니에 거의 바디슈트처럼 밀착형이던데

그때 여고생 교복이 허리를 질끈 묶고 흰칼라 깃을 아침마다 빳빳하게 다려입었던

그 시절엔 여성들의 매력포인트가 허리 24인치가 기준처럼

잡지나 방송에서 말하곤 할때...

24인치도 안되었던 키작고 조그만 여고생이었던 호랑이 담배 시절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ㅎㅎ

 

 

 

 

 

 

 

 

 

 

 

햇살이 여름의 그것처럼 뜨거운 한낮.

능내역 자전거길에 작은 음식점에서 잔치국수를 시켜봅니다.

그런데....가격은 그렇다치더라도 맛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맹물에 소금간만 된듯 라면 건더기스프를 얹어 나오는 품이 망했습니다. ㅎ

 

 

 

 

 

 

 

 

 

 

 

 

 

 

 

 

 

 

 

 

 

능내역을 둘러보고 계획된 일정을 소화 한 후

운길산역 물의 정원 부근에서 잠시 코스모스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All right Reserve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