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참 많이 덥습니다.

2016. 8. 4. 23:39judy photo story/Photo essay

728x90
반응형

 

 

 

 

 

 

올해 여름 참 많이 덥습니다.

매해 여름이 되면 몇십년만의 더위다.. 폭염이다 라는 기사가 뜨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덥게 느껴지네요.

 

 

 

 

 

전에 다니던 직장 사장님에게 지난해 12월 겨울에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한 열대어 구피가족들도 더운 날씨탓에

집안에서 나름 시원한 곳에 두고 관리해주는데

평균 수명이 1년에서 2년 사이라고 하더니 얼마전부터 조금씩 늙은(?)

구피가 자꾸만 명을 다해갑니다.

보내줄때마다 잘 가...라며 인사를 하는데 맘이 짠해지네요.

 

위 사진은 분양받아오자마자 집안에 있던 통에 우선 담아놓은 것이라지요.

지금은 인공수초에 여과기에...준비물이 은근 많더군요.ㅎㅎ​

 

신기하게도 구피는 알이 아닌 치어상태로 출산을 하는데

한번에 많게는 20여마리까지도 낳더라구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처음 분양받을때 30여마리가 70여마리로 늘어

초등친구에게 30여마리를 분양해주고

지금은 다시 60여마리가 되었는데

행여나 더운 날씨 탓에 물온도가 올라 잘못될까

냉동실에서 얼음조각을 두어개 꺼내서 넣어줬더니 얼음조각 옆에서 잘노네요..ㅎㅎ

덥긴 정말 더운가봅니다 ㅎㅎ

 

 

 

 

마침 출산에 임박한 구피가 있어 잠시 지켜봤더니 치어를 낳고 있더군요.

바로 넓은 그릇으로 옮겨서 구피 출산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이 장면을 포함해 확인한 치어의 수가 9마리였는데 그 후는 어항에 바로 넣어주어서

몇 마리를 더 낳았을수도 있겠네요..

동영상 10초부분과 30초부분에서 치어가 나옵니다.

봐도 봐도 참 신기합니다..

치어는 난황을 달고 나와서 2~3일은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잘 지낸다고 하네요.

 

 

 

 

 

 

올해는 십여년만에 처음으로

 더운 날씨에 여행하는것도 엄두가 나질 않고있네요

뭐...조만간 제가 좋아하는 바다낚시나 가보자고 한번 졸라볼까....합니다. ㅎㅎ

 

 

 

 

 

날이 워낙 덥다보니 조그만 일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해지기 일쑤입니다.

며칠후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가 다가오지만

한달여 가까이 더위와 씨름을 해야할것 같네요.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