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춘천으로 온가족 출동, 다시 일주일 후~ 안성빙어축제장

2014. 1. 14. 12:39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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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가족들이 모두 모여

모두라고 해봤자 10명이지만 함께 춘천으로 빙어낚시를 떠나게 되었다.

가족여행이라는것조차 생소하기만 한 울 가족.

함께 모이는것이 조카들이 점점 커가면서부터 더 힘들어지게 되었고

추운 날씨와 얼음판위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야하는 게 얼음낚시라

나이드신 엄마가 젤 걱정이긴 했지만 함께 가시자고 했더니 즐거워하시는 걸 보니

자주 모시고 나가지 못함이 죄송스러울뿐이었다.

 

 

떠나기 며칠 전부터 자매들끼리 카톡으로 일정을 잡고

시간을 정하고 우여곡절끝에

춘천역에서 만나 강원대 후문에서 유명하다는 제부의 30여년지기 친구가 운영한다는

닭갈비집으로 고고싱~~

 

 

 

 

 

 

 

이른 오전시간에 옥수수동동주 한잔에 볼이 발갛게 달아오른다.ㅎㅎ

춘천 신포리를 향해 떠나볼까~~

 

 

 

 

찾아간 날은 1월 1일

따뜻한 날씨탓에 목적지로 정했던 신포리는 얼음이 얼지 않았고

그 곳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속은 타들어가기만 했다

날 믿고 따라은 9명의 식구들은 어찌해야하는지..

조카들은

" 이모~~ 얼음이 안 얼었어요....ㅠㅠ"

 

결국 신포리에서 화천쪽으로 1킬로 남짓 더 올라가

지촌리에서 얼음낚시 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로소 맘을 놓을 수가 있었다나 뭐라나.......ㅎㅎ

 

 

이 날 나 1마리, 동생 1마리, 언니 2마리..총 4마리 수확..

거센 바람탓에 가지고 간 미니텐트 폴대가 부서지고

결국 폐기처분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낚시를 마치고 막국수 한그릇 먹고

서울로 출발~

 

 

 

 

 

 

 

 

다시 10여일 후

경기도 안성 빙어축제장으로 아는 동생과 함께 출발.

고속도로가 붐빌것을 우려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

축제장에 도착하니 9시 30여분즈음.

 

 

 

1인당 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전날 구입한 낚시대를 동생에게 주고

낚시 시작~~

 

 

 

미끼인 구더기를 만지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인조구더기를 끼워 해봤지만

글쎄.............전반적으로 입질이 없는 탓인지 영 조과가 없었다.

 

 

 

 

드디어 입질.ㅎㅎ 이날  성과는 4마리.

전반적으로 물이 너무 얕고 빙어개체수가 그닥 없는듯..

나만 그런거였는지...ㅎ

 

 

 

 

 

 

 

 

 

 

 

 

함께 한 동생은 애타게 입질을 기다렸지만

빙어가 찾아와주질 않았다.... 힝...........

 

 

 

결국 빙어잡기 체험을 하고 온

옆집 가족 꼬맹이가 가져다 준 빙어를 서울까지 가지고 와서

빙어튀김에 맥주 한잔..ㅎㅎ

 

 

 

 

올 겨울 몇번이나 다녀올 수 있을지.

요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인지 오른쪽 눈꺼풀 떨림현상이

한 달 가까이 지속이 되고 있는 상황.

약국 약사님 말씀이 알약 몇일치 주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신경쓰는일도 하지말라지만

눈 뜨면 온통 스트레스인걸...............

 

지금도 파르르 떨리는 이 눈꺼풀.

이번 주 얼음판위로 다시 나가보면 좀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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