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 육추
처음 보게 된 참매 육추현장. 저도 다녀왔습니다. 성조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직관한 기분 며칠이 지났음에도 심쿵한 느낌입니다. 고마운 분들의 소식으로 나름 서둘렀다고 생각했지만 도착해 보면 여전히 부지런한 분들이 계시고 미끄러운 산비탈에 자리 잡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닌 상황.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필드에서 자주 뵌 분 옆자리에 얼떨결에 안착합니다. 뭐... 참매 유조들과 어우러진 뒷배경이 난감하긴 하지만 이런 자리라도 어디랍니까...ㅎㅎ 모기가 많다며 스프레이도 직접 뿌려주신 분, 작은 의자라도 챙겼어야함에도 준비없이 찾아간 탓에 흙으로 엉망이 된 옷을 보고 바닥에 깔 앉을 거리도 챙겨주신 분, 간식거리도 나눠주셨던 분도 계셨던 따뜻한 현장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참매 둥지를 접한 것이 처음인 제게 참매..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