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우관(羽冠), 아름다운 새 후투티
두 번째 방문하는 공원. 이른 시간 운이 좋게도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후투티를 만났습니다. 주변의 개방된 환경에 서식하며 긴 부리를 이용해 흙을 찍어 애벌레를 찾아 먹고 머리의 긴 깃을 접었다 펼쳤다 하는 후투티는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여름철새로 드물게 월동하는 개체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새가 월동 개체인듯합니다. 다른 분들의 얘기로는 몇 마리가 이곳에 있다고 하던데 여러 개체를 한꺼번에 본 적은 없고 이날 드문드문 먹이활동을 하는 후투티를 세 번 정도 만났는데 마지막 경우에는 카메라 든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오랜 시간 찍어봤습니다. (찍는 순간 속으로 이제 그만 날아가주길 바랄정도였답니다 ㅎ) 수많은 사진 중 후투티의 매력인 머리 깃을 펼친 순간을 담아 포스팅해봅니다. 사진을 클..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