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악중 으뜸~! 가고 또 가다보니 어느새 화악산 북봉을 딛다.
늘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봐왔던 금강초롱꽃. 얼마 전 블친님이 올려놓으신 사진을 보고 급 주말 계획을 화악산으로 잡아버렸다. 특히 그곳은 올봄부터 은하수와 별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벼르고 있던 곳이 근처라 어쩜 계획을 수월하게 세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밤 퇴근 후 느지막이 출발. 달리는 한강변 휘영청 달이 밝다. 원하는 포인트에 자정 즈음 도착을 하니 이미 캠핑을 하는 두어 팀이 차량과 텐트를 설치한 모습.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서 잠시 시간이 지나자 정자 부근에 또 다른 텐트가 보인다. 요 근래 드물게 밤하늘에 구름도 없었지만 달은 보름을 지나 음력 7월 18일이니 밤하늘은 밝기만 하고... 구름도 그닥 없고 밤하늘이 맑으니 어찌 한번 시도나 해..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