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큰수리팔랑나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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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큰수리팔랑나비 2024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푸른큰수리팔랑나비, 2024년 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 Choaspes benjaminii (Guérin-Ménéville,1843) 나비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달 찾아... blog.naver.com
2024.04.21 -
푸른큰수리팔랑나비. Choaspes benjaminii (Guérin-Ménéville, 1843)
제법 먼 길을 가야만 볼 수 있는 나비. 물론 가까운 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나비이기도 하지만 그 불확실성보다는 확률적으로도 몸이 좀 불편하고 힘들 뿐, 그곳에 가면 만날 확률이 높기에 수백 킬로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가게 되는 나비들이 여럿. 그중 나비시즌이 찾아오면 가정 먼저 먼 길을 떠나게 하는 나비가 "푸른큰수리팔랑나비"입니다. 지난해와 다르게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건지 그 모습 보기가 어려워서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약 2만 7천 여보의 걸음을 걷게 되면서 도대체 나비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힘들게 나비를 봐야 하나... 하는 현타가 오기도 했답니다. ㅎ 꽃이나 새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듯 나비를 만나는 여정도 녹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
2023.04.24 -
푸른큰수리팔랑나비
가까운 곳에서 조금 쉽게 볼 수 있다면 자주 찾아갈텐데... 먼 거리가 아쉬운 예쁘고 예쁜 나비. 좀처럼 날개 편 모습을 볼 수 없는 나비인데 늦은 오후라 그랬는지 잠시 날개를 펴고 쉼을 하는 듯... 몇초동안....고마웠다.
2022.05.02 -
푸른큰수리팔랑나비를 보다~
팔랑나비과(Hesperiidae) 수리팔랑나비아과(Coeliadinae)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태안반도와 경기도의 일부 해안 지역에 분포하는 봄형과 여름형으로 연 2회 발생하는 나비. 올해도 이 나비를 보기 위해 편도 400킬로미터를 달려 만나고 오다. 이른 오전 3킬로미터의 임도를 따라 오른 후 다시 내려오는 길에 나비를 발견하게 되었다. 지난해에도 다녀온 적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행인 건 지난해와는 다르게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를 짧게 단축할 수 있도록 목적지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은 곳에서 나비를 발견함에 따라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이제껏 찍어본 나비 중에 빠르기라면 어쩌면 첫 번째일지도 모를 나비. 여전히 빠르게 움직..
2022.04.24 -
푸른큰수리팔랑나비 2 (나비사진에 대하여....)
나비 사진을 담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 있는 나비 종류만도 200여 종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흔히 들판이나 꽃밭에서 볼 수 있는 나비보다 깊은 산속이나 한정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나비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었네요. 보통 나비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제일 흔하게 듣는 말이 나비공원에 나비 많더라.. (보고 싶은 건 공원이 아니라 깊은 숲 속에 더 많습니다.) 나비 사진 찍는 거 꽃에 꿀 발라 놓으면 되는 거 아니냐.. (꿀 먹는 나비보다 땅바닥에 앉는 나비들이 더 많더군요.) 나비에 물 뿌리면 되더라...(잉?) (야생화 찍을때 다들 꽃에 물 뿌리고 찍으시나 봅니다 ㅎ) 물론 이른 아침 밤새 이슬에 젖어 날개를 말리고 있는 나비를 찾으면 운수대통인 날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수고로움을 너무 폄하하는 ..
2021.05.02 -
커다란 눈이 특이한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올해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나비 리스트 중 하나였던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지인의 정보로 드디어 푸른큰수리팔랑나비를 영접하고 왔습니다.ㅎ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서울에서 수백 킬로 떨어진 B시의 산을 찾아가 이른 밤부터 차박을 하고 해가 뜨자마자 그것도 주차장에서부터 약 3킬로미터에 이르는 임도를 걸어 만나게 되었던 나비. 과연 만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걸어가던 조마조마한 마음이 이른 아침 풀숲을 날아오르는 이 나비의 몸짓으로 그 모든 불안함이 사라지더군요.ㅎ 개인적으로는 새를 찍을때를 제외하고는 카메라 연사기능을 사용하지 않지만 이 나비처럼 1초도 허락해주지 않는 나비를 찍자니 어쩔수 없이 연사를 이용해 찍게 됩니다. 나비는 그저 그들이 보여주는것을 찍어야하는 갑 중의 갑이네..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