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의 일몰
첫추위라고 했는데 일몰시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놀랐다. 한달전 이곳의 일몰도 밋밋하기 이를데 없어 찍어온 사진은 휴지통 직전인데... 결국 오늘 탄도항의 일몰도 so so~ 다시 찾아올 명분이 또 생겼다. 17시 40분 17시 42분 해가 숨어드는 곳이 섬이 되버렸다. 일몰각을 계산해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려면 시일이 필요하겠다. 17시 43분 17시 44분 17시 44분 17시 46분 17시 47분 17시 49분 일몰, 그 누군가 홀로 있어도 그림이 되다.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