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주홍부전나비(10)
-
우리 결혼했어요 큰주홍부전나비 Just Married~~~
부전이란 액자 귀퉁이에 사진이 빠지지않도록 끼워놓는 삼각형의 작은 조각을 말하는데 이 모습이 부전나비의 모습과 비슷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부전나비과는 전체 나비종수의 40%에 이를만큼 많은 종류의 나비들이 있는데 그중 큰주홍부전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침 강변 풀섶에서 아직 잠이 덜깬듯한 큰주홍부전나비를 보게 됩니다. 초록의 풀 속에 진한 오렌지빛 나비의 모습이 눈에 확 보이네요. 조금은 이른 아침 흐린 날씨이지만 아직 잠에서 덜 깨어 움직임이 둔한듯 하더니 잠깐씩 햇살이 비치자 어느새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날개를 펴 말리는 행동을 하고 점유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큰주홍나비 수컷 큰주홍나비 암컷 강변 초록의 물결로 일렁이는 청보리에 앉은 나비 초록의 색이..
2020.05.14 -
시흥 가볼만한곳 연꽃테마파크, 관곡지의 연꽃과 푸른하늘
지난 주말 하늘이 놀랍도록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요근래 미세먼지로 인해 시계가 불투명한 날이 이제는 정상적인 날씨로 여길만큼 살아왔는데 주말 이른 아침 빼꼼 열어둔 베란다 문틈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구름과 파란 하늘이 집에만 있는것은 이 좋은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
2018.07.09 -
구리 코스모스 꽃밭, 그리고 메밀꽃 사이 나비들의 사랑이야기
해마다 봄 가을로 찾아가는 구리 한강둔치 꽃밭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갔습니다. 봄이면 유채꽃으로, 가을이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로 발걸음을 하게 하는 곳이지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축제 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코스모스보다는 토평..
2015.10.07 -
두물머리와 집근처 공원에서 만난 나비~
얼마전부터 새끼손톱만한 나비를 찍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전에는 그저 풀밭을 날아다니는 흰나비겠거니 했던 나비가 알고보니 멸종위기의 나비이거나 보기 드문 나비인 경우가 있어 찍고나면 그 이름을 찾기에 바빠지는 경우가 있어 가뜩이나 시력이 떨어지는 참에 손톱만한 나비를 찾는것이 몹시도 신경이 쓰여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를 가게 되는 경우에도 늘 시선은 풍경보다 작은 나비를 좇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남방부전나비 정말 엄지손톱보다 작은 나비인데 이렇게 찍고 나서 컴퓨터로 모습을 확인해보면 참 예쁘더군요. 같은 남방부전나비인데 풀잎위를 자꾸만 앉았다 날아가길 반복하는걸 보면 아마도 알을 낳으려나 봅니다. 알을 낳을때 하는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에공....부끄럽게도 나비들의 신방을 ..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