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연밭 개개비 대신....참새
올해 휴가는 비로 인해 계획했던 것들이 미뤄지고 취소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주중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의 출사로 원하던 것들을 만나게 된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는 것. 지금도 퍼붓듯 내리는 비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길...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 잠시 들러본 관곡지. 드문드문 피어있는 연꽃이 비로 인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연잎들 사이 자그마한 참새가 비를 맞으며 요지부동이다. 개개비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참새라도 고맙다. 이렇게 모델이 되어줘서~
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