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할미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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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물수리~!
2022년 가을 첫번째 만남. 잠시 스치듯 만났지만 반갑다 물수리~!! 매 유조 물때까치를 마지막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몇시간 전 물수리가 휘 날아왔다고 하니 잠시 인천으로 살포시 가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두마리가 놀아주었다는데 아쉽게도 물수리는 보지못했고 알락할미새의 먹이활동만 물끄러미 보게 되었네요. ㅎ 이제 갓 시작된 물수리시즌. 제게도 멋진 장면을 한번쯤 담아볼 기회가 살포시 주어지길 바랄뿐입니다~
2022.10.05 -
반가운 봄손님이 왕숙천에 왔다는데...(ft. 쇠제비갈매기)
해마다 그곳으로 찾아오는 봄 손님, 쇠제비갈매기가 돌아왔단다. KTX 수준으로 들려온 소식에 부랴부랴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본 곳. 하지만 오전 잠시 둑 위에서 지켜보자니 날씨가 흐리고 서늘하기까지... 겉옷도 챙겨 오지 못한 바람에 장비는 꺼내지도 않고 5분 만에 철수. 다음날 이른 아침 도착해 장비 챙겨 내려가 보니 지난해보다 쇠제비갈매기 놀이터인 하마섬이 앞쪽으로 당겨앉은 모습이라 600미리 화각으로도 충분한 거리가 되어있었다. 거기다 서있는 자리도 한껏 두둑하니 평탄화 작업을 한 노력이 보인다. 이제 쇠제비만 오면 되겠다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검은등할미새와 알락할미새들만이 심심하던 시간을 채워주고~ 결국 오전 두 시간 남짓 기다림에도 보이지 않아 오후를 기대하고 다른 목적지로 이동...
2022.04.19 -
화성에서 만난 새 2
학도요(Spotted Redshank) 붉은 발때문에 이름을 익히 알고 있었던 붉은발도요로 착각했던 새. 아랫부리만 붉은색이면 학도요이며 위,아래부리 1/2정도가 붉으면 붉은발도요라고한다. 인천 송도유수지에서도 그 모습을 보고 화성 간척지 물논에서 다시 보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와서 오히려 뒤로 가야만 화각에 잡힐 정도로 거리를 허락해주니....고맙다. ㅎ 이름이 학도요인것이 궁금했는데 서있는 모습이 학처럼 한쪽다리를 접고 서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게 아닐까...싶다. ㅎ 알락할미새 (White Wagtail) 가슴의 무늬가 작은 하트인것이 신기. 뭐라 외치는지는 몰라도 그 모습이 귀엽다. 알락도요 (Wood Sandpiper) 우리나라에는 봄, 가을에 흔하게..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