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찾아 떠난 곳에서 만난 8월의 꽃과 나비들~
가끔 나비를 찾아 깊은 산 임도를 오르내리다 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뭔가 날아 움직이는 것에 대한 갈증도 있던 순간 눈앞에 무언가가 나타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닌 다행히 자그마한 꿀벌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사실 꿀벌도 쏘일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합니다.) 다리에 붙은 화분에 하트모양이 보여 귀엽기까지 합니다. 처음 나비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예쁜 나비라며 이름을 물어보시는, 나비로 가장 많이 오해를 하게 되는 뿔나비나방. 특유의 화려함으로 비록 나비목에 속하지만 낮에 날아다니는 나방이랍니다. 큰흰줄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와는 다르게 아랫날개 흰 선 가운데 부분이 흐릿하게 끊긴 모습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흰줄표범나비 산자락 임도에서 제일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은점표범나비 물봉선 하나가 오..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