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홀리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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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사냥후 먹방
주말 귀한 손님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처음 목적지로 정했던 곳을 포기하고 느지막이 그곳으로 가본 곳. 어차피 많은 사람들로 사진보다는 그곳의 상황을 보고싶었는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존재는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새를 찍으며 알게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서는 자리를 떠 이곳저곳 다니다 발견한 송골매 식사 장면. 이곳에서 만난 탐조 고수분들의 정보에 의하면 송골매 여름깃 1년생 유조라 한다. 작은 도요새 종류를 사냥해와 열심히 먹방 중인 송골매. 보는 관점에 따라 참혹하기도 할수 있지만 자연의 일부라 생각해보면 견딜만 하다. ㅎ 뿅~!! 한껏 다 먹고 나서는 시원하게 볼일도 보고... 나오는 길 만난 새호리기.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는 이곳. 올 겨울 자주..
2021.09.26 -
새홀리기(새호리기) feat. 화성
내게 새홀리기와 같은 맹금류의 모습은 늘 비슷해보이기만 하니 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름을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새도 처음에 멀리서 봤을때 비둘기조롱이인줄 알았다. 휴~~ 이러다가는 사람도 못알아보겠다. ㅎ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송골매를 봤던 그 장소부근에서 마주치게 된 새홀리기. 비둘기조롱이라고 좋아했는데....ㅎ 어찌 되었던 내게 모습 보여주니 이것도 감사한일이다.
2021.09.24 -
새홀리기의 먹이 전달
남도여행의 피날레는 인천 새홀리기를 보는 것으로 했다. 여행의 끝, 누군가는 긴 운전의 힘듦을 잠시 쉬고, 누군가는 뜨거운 뙤약볕아래의 고단함을 자처하는 일. ㅎ 현장에 2~30여명의 사진가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남도에서의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푸르렀던 하늘과는 다른 수도권의 뿌연 하늘에 두 번 놀랐던 날. 공중 먹이 전달은 아쉽게도 뒷모습으로만 볼 수 있었던 위치 선정의 실패. 보름남짓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장분들의 얘기대로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후 다시 찾아가 보려 한다. 새홀리기 수컷이 작은 새 한마리를 사냥해왔다. 두 마리 사이 작은 새의 가녀린 발이 보인다.
2021.08.01 -
새홀리기
오전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잠시 인천의 한 공원에서 포란 중으로 알려진 새를 보기위해 찾아가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오후 3시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열은 뜨겁고 나무 그늘에서 포진 중인 삼각대 부대가 어느새 이동을 하길래 따라가보니 어느새 소나무 높은 가지 위에 앉는 새홀리기. 처음 도착했을때 삼각대가 설치된 곳이 너무 멀어 이곳의 포토라인은 이정도인가? 싶어 난감했는데 포토라인은 無. 날이 뜨거우니 그늘에 있었던 상황. 어느새 새가 날아들자 모두들 그곳으로 가기 바쁘다 ㅎ 이 컷을 끝으로 다시 훌쩍 날아가버리고.... 오늘 하루가 마무리되는가 싶게 두어 시간 가까이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더랬는데~ 다시 둥지 부근의 소나무로 날아든 새홀리기 맨몸(?)으로 돌아온 새홀리기 덕분에 그..
2021.07.27 -
쏟아지는 소나기 속 새호리기(새홀리기)
올여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맹금류 새호리기. 7월 31일에 보고 두 번째 만남이지만 마지막 만남은 소나기와 함께여서 아쉬움이 가득.. 주말 내리는 소나기와 함께 새호리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온 날~ 일요일 아침 떠났다는 글을 읽었지만 그날 오후까지 상공을 날아다니는 모습만 보았을 뿐 제대로 된 모습은 보지 못했다. 들리는 소리로는 공원 주변의 다른 곳에서 살고 있다지만 이제 다른 곳으로 떠나겠지.. 부디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2020.08.26 -
서울 도심속 맹금류 새호리기(Eurasian Hobby)
서울의 큰 공원에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우고 있는 매과 맹금류 새호리기를 보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여름철새로 5월 초순에 도래해 번식하고, 10월 하순까지 관찰되며 28일간 포란하며 육추기간은 28∼32일이라한다. 운이 좋았던지 타이밍이 적절했던지 도착 십여분 후 바로 새호리기를 보게 되었다. (다른 분들은 오전에 먹이활동을 보고 오후 시간까지 기다리는 중이었다고 한다.) 새호리기를 보기 위해 공원 연못부근 데크에서 장비를 들고 주변분들의 얘기를 수집(?)하며 정보를 취하고 있던 중 공중에서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나고 커다란 날개를 펴며 날아오는 새를 발견. 직감적으로 새호리기임을 알게 된다. 잡아온 먹이가 참새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약육강식의 현장에서 어쭙잖은 동정심보다 처음 보는 새호리기의 ..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