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나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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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나비, 도시처녀나비
봄처녀나비 - 2024년 나비올해도 처녀나비 3종을 모두 만나게 되었다. 시골처녀나비를 시작으로 도시처녀나비, 지난 주말 #봄처녀나...blog.naver.com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2024.05.28 -
봄처녀나비(feat. 봄처녀나비 짝짓기)
지난번 찾아갔을 때에는 발생초기여서 그랬는지 봄처녀나비 수컷 한 마리만 만나고 왔었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간 곳에서 갓 발생한 봄처녀나비 암, 수컷은 물론 오후에 다시 찾아갔을 때 봄처녀나비 짝짓기까지 보게 되었다. 이름처럼 참하고 얌전하기까지 해서 이른 아침의 이슬방울이 영롱하게 뒷배경으로 빛망울을 만들어주는 예쁜 모습까지 함께 담을 수 있었던 아침.
2023.06.20 -
봄처녀나비 Coenonympha oedippus (Fabricius, 1787)
우리나라 나비 약 70%에 달하는 나비들에게 이름을 지어 준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의 저서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는 봄처녀나비에 대해 "봄처녀는 봄에 1개월 미만(個月未滿) 나왔다가 없어지는 것인데 그 나는 모양도 우리 조선(朝鮮)사람으로는 수집은 처녀의 모양과도 같다고 볼수가 있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실제 나는 모습이 수줍은 처녀모양인지는 갸우뚱해지지만 막상 이 나비를 찍기위해서는 거의 모든 나비들이 그렇듯 어느 정도의 인내심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앞에서 튀는 탱탱볼처럼 톡톡 튀며 날아가는 모습은 가까운 듯 멀고 먼 듯 가깝게 날아들며 나비를 지켜보는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이 나비의 출현시기를 가늠해 찾아가는 곳. 올해도 찾은 곳에서 아직은 시기가 이른 듯 정말 운이 좋게..
2023.05.29 -
봄처녀나비
이른 새벽 햇살이 퍼지기 전 나비를 담아야 하는 마음에 손길이 바빠진다. (2022. 06. ) 전날 흐린 날씨로 이곳저곳에서 날아다니던 나비들이 오늘 아침 그다지 보이지 않아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넓지 않은 공간에서 발견되니 다행이다 싶다. 그저 얌전하게 모델이 되어주기만을 바랄뿐...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모델이 뭔지 아는 나비였을까.. 어쩜 이런 곳에 앉아줄 생각을 했는지 그것도 한참이나 ~ 이름처럼 고운 나비. 오래도록 이 모습을 보길 바래본다. 여간해선 날개를 펴지 않는 그늘나비 종류인데 해가 막 뜬 후라 그랬을까... 활짝 핀 날개가 그리 예쁘진 않아도 담아줘야만 할 것 같았다. 올해도 고마웠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자리를 지켜주어서.... 내년에도 부탁할게.. 아무 탈..
2022.06.22 -
봄처녀나비
올해 만난 처녀나비 3종 그중 가장 늦게 발생되는 나비인 봄처녀나비를 만났습니다. 처녀나비 3종이라 함은 도시처녀나비, 시골처녀나비, 봄처녀나비 를 뜻합니다.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 제주도와 동 · 남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는 6~7월에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나비를 사진으로 남기려면 조금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햇살이 퍼지면 부단히 날아다니며 숲 속이나 그늘진 곳으로 숨어들기에 해가 뜬 직후나 조금 흐린 날에 이 나비를 만나기가 쉬워져 어쩔 수 없이 새벽길을 달려가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비 몸에 이슬이 맺힌 모습을 쉽게 사진으로 담게 되니 그 모습도 그저 신기한 장면이 되어주곤 합니다. 봄처녀나비 암컷 수컷과 다르게 아랫날개에 넓은 ..
2022.06.01 -
봄처녀나비 암컷과 짝짓기
올해 만난 봄처녀나비 짝짓기와 암컷의 모습들.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기운 좋은 암컷은 수컷을 매달고 여기저기 날아다니기 바빴고 풀잎 끝에 매달린 암컷으로 인해 수컷은 허공에 떠있게 돼버렸다. ㅎ 해가 질 무렵 늦은 오후의 빛에 사랑을 나누는 봄처녀나비. 다음날 다른 장소에서 만난 봄처녀나비암컷. 암컷의 흰띠가 선명하게 보인다. 올해 봄처녀나비의 짝짓기를 여러 팀들이 보았다고 하니 내년에는 더 많은 개체들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기를~
2021.07.20 -
"봄처녀나비" 의 짝짓기~!
오후 2시에 발견했던 봄처녀나비 암컷이 몇 시간 뒤인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보니 어느새 사랑을 키워 (?) 새로운 커플 탄생~! 기운찬 암컷이 수컷을 매달고 이리저리 다니는 통에 따라다니느라 땀좀 흘렸지만 늦은 오후빛의 사진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딱 맞는 상황이라 땀샘터진것 쯤이야.....했다는 ㅎ (젖은 옷과 내 몰골은 어쩔꺼야...ㅠㅠ) 이날 여러팀의 봄처녀나비 출사길에 무려 3쌍의 짝짓기를 발견했다니 내년에는 봄처녀나비 발생이 풍년이 될것 같은 예감 ^^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2021.06.17 -
아침이슬을 머금은 봄처녀나비
몇 해 전 봄처녀나비를 만나기 위해 밤길을 달려 서식지 부근에서 차박을 하고 해가 뜬 직후 푸르스름한 여명과 뿌연 안개를 배경으로 봄처녀나비를 담은 적이 있었다. 아침 이슬을 오롯이 온몸으로 맞은 이슬에 흠뻑 젖었던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이 진주 목걸이처럼 보였던 그날. 진주 목걸이를 한 봄처녀나비 클릭 봄이 지나 초여름에 만날 수 있는 봄처녀나비~ 우리나라 나비이름 중 처녀라는 단어를 포함한 나비가 도시처녀, 시골처녀, 봄처녀나비..이렇게 처녀나비 3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서 볼 수 있다지만 그 blog.daum.net 그날의 느낌을 다시 보고 싶어 이른 새벽 해가 뜨자마자 찾아간 곳에서 이슬에 흠뻑 젖은 봄처녀나비를 만나다. 이른 새벽 풀숲을 헤치기 위해 어느덧 ..
2021.06.08 -
봄처녀나비~! 네가 왜 거기서?
봄처녀 나비는 6월~7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로 알려져 있다. 주말 찾아간 강원도 자락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준 봄처녀나비. 수년 동안 이곳을 찾았던 나비 애호가들조차 이 나비의 출현에 놀라 했다. 강원도 북부 깊은 산자락이라 늦게 발생한듯 보여지나 혼자 그리 늦게 나오면 어쩌니 암컷은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비록 반대편 날개 일부분은 찢어진 모습이었지만 봄처녀나비 수컷의 발견으로 잠시 놀라움을 주었던 순간이었다. 요즘 말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던 순간. "봄처녀나비는 봄에 1개월 미만 나왔다가 없어지는 것인데 그 나는 모양도 우리 조선사람으로는 수집은 처녀의 모양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석주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 중에서~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