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찾아가기로 하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은 갓바위였다. 바닷가에 신기한 모습으로 자리잡은 천연기념물 500호인 갓바위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목포여행의 즐거움으로 기억된다. 갓바위에 도착한 시간은 태양이 뜨겁게 작렬하는 한낮이었다. 그늘하나 없는 바닷물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