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의 아름다운 메타길
가을이 되면 찾아가는 서울의 아름다운 길, 송파 위례성길의 은행나무길과 상암동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 11월 4째주 토요일 오후에 찾은 하늘공원 메타길입니다. 예전보다 조금은 짧아진 메타길.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찾았던 날은 메타나무잎이 덜 물이 들어 푸릇한 색도 많이 보였지만 지금쯤은 붉게 물든 메타잎으로 바닥이 가득하겠네요. 긴 길을 걸어 다시 만나는 메타길. 개인적으로는 이 길을 더욱 더 좋아합니다. 적당이 넓은 길에 떨어진 메타잎으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길에서 이날도 꽤 많은 시간을 보냈었네요. 가장 아름답게 빛이 내리던 시간이었네요. 빛내림은 아니어도 길 중심에 카펫을 깐것처럼 환하게 비추는 햇살이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앵글 안으로 들어온 댕댕이 한마리...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