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에 만난 나비들~!
지난 주말 하늘은 여전히 흐리고 일기예보에도 간간히 비가 내린다는 소식. 장마철 일기예보는 믿을게 못된다는 결론에 집을 나서본다. 찾아간 곳에는 굴뚝나비들이 지천으로 날아다닌다. 덩치는 크지만 막상 사진으로 담기엔 까칠하기가 이를데 없는 나비. 결국 그 장소를 떠나며 길가에서 짝짓기커플을 발견. 사진 두어장 찍히더니 기운도 좋게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수컷의 몰골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암컷의 모습까지도 날개가 찢어지고 너덜너덜하다. 꼬리명주나비도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고 장소를 옮겨 도착한 곳에서는 차가 빈번하게 다니는 임도에 갓 발생한듯 참한 대왕나비가 내려앉았다. 옆면 보여주길 거부하는 까칠한 대왕나비 오히려 나랑 한판 할까? 하는 모습으로 정면으로 다가온다. 꼬마까마귀부전나비 이 나비를 보고 순간..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