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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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속내를 보이며 개개비 울다~!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해 번식하고, 번식 후 8월 초순부터 남하해 10월 하순까지 관찰되는 새 연밭에서 존재감 소리로 몰래 드러내며 개객~ 객 하며 울어대는 개개비 어쩌다 잠시 연밥 위에 앉아 짝꿍 찾는 소리 내며 모델이 되어주다가 어느 결엔가 다시 숨어 들길 여러 번. 관곡지 개개비
2023.07.22 -
관곡지 개개비
참새목 휘파람새과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해 번식하고, 번식 후 8월 초순부터 남하해 10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지난해 우중 관곡지에서 만났던 개개비. 올해도 다시 찾아가보았다. 장마철, 언제 비가 내려도 억울하지 않을 흐린날씨였지만 연밭 부근 몇대의 카메라가 서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며칠째 같은 곳에만 앉아준다는 개개비. 조금 다른 곳에 앉아주길 바라는, 이를테면 홍련봉우리 위나 연꽃위에 앉아주길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바램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스스로 편한 자리에 오도카니 앉아 님을 위한 구애의 세레나데를 외치기에 열중한다. 붉은 립스틱을 바른듯 붉은 속내를 보이며.... 사랑을 외친다.
2022.07.12 -
좀도요, 개개비
좀도요 Red-necked Stint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여름이면 연꽃위에 올라앉은 개개비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너른 간척지를 돌아다니다 문득 눈앞에 보이는 새 찍어놓고 집에와 확인하니 개개비인듯~ 네가 왜 여기서?
2021.09.21 -
개개비 연꽃 위에서 노래하다~
연꽃 위 개개비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곳까지 가기엔 시간적 물리적으로 어려워 고육지책으로 나름 생각해낸 곳. 이미 해거름녁 산책 겸 다녀온 곳에서 개개비를 보고 왔으니 혹시나 연꽃이 피면 그 모습도 볼 수 있겠다 싶어 이른 오전시간 찾아가 나무 그늘 아래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 끝에 개개비 한마리 아직 피지 않은 연꽃 위에서 살포시 앉아 잠시 개객객 ~ 소리를 내며 앉아있는 모습을 담다. 사진을 클릭하면 개개비가 커집니다.
2021.07.17 -
늦은 오후 개개비의 노래~
지방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뻔히 막힐 시간임을 알기에 짐짓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주 가던 두물머리 산책로를 걷다. 아직은 소식이 없던 연꽃. 그 연잎 위 개개비들의 합창이 시끄럽다. 카메라도 없이 산책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다시 돌아가 카메라를 챙겨 개개비를 담아보기로... 비록 거리는 아쉽고, 해가 질 무렵의 늦은 오후 이제 잠자리를 찾아가듯 아주 잠시 얼굴을 보여주는 개개비들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즐거웠던 시간~ 사진을 클릭하면 개개비가 커집니다.
2021.07.01 -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와 제비나비, 물의정원 개개비의 노래
주말 오전에는 잠깐 흐림이라는 예보에 잠시나마 운길산역 부근으로 나비 탐사를 나서봅니다. 큰주홍부전나비 암수 여러 마리가 이슬 맺힌 풀잎 위에서 잠을 깨는 중이고 그 틈을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가 폴짝 날아오릅니다. 갓 발생한 듯 아직은 깨끗한 모습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딸기꽃에서 흡밀을 하느라 이곳저곳을 분주히 날아다니는 모습을 몇 컷 담아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석주명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 중 벗나무까마귀부전(Strymon pruni pruni) Prunus는 벗나무屬의 이름이니 이 나비를 벗나무까마귀부전이라고 하면 學名과도 一致하고 其幼䖝의 食樹도 알수가 있겠다. 녹색부전나비과에 속하는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는 우리나라에는 충청북도 일부 지역과 경기도, 강원도에 국지적으로 분포..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