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3)
-
겨울철새 양진이 Pallas's RosyFinch - 2
작은 새들을 보려 우연히 찾은 수목원. 헝클어진 잡목사이 무리 지어 먹이활동하는 작은 새들을 찍으며 긴꼬리홍양진이 인줄 알고 찍었던 새. 우연히 예전 그곳에서 만나 인사나눴던 다른 분께 보여드리니 양진이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몇 년 동안 그 모습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고 그 대답이 어찌나 반갑던지.... 이곳에서 본 양진이 개체수는 5~7마리 정도로 그중 붉은 색 수컷성조는 아쉽게도 보이지 않았다. 다른 분들의 의견으로는 여러 개체 중 유난히 붉은색이 강했던 개체는 1회 겨울깃 수컷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성조 암컷과의 구별이 어렵고 완벽한 모습의 수컷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조금은 확실치 않은 색이라 그저 양진이 암, 수의 구별보다는 반가운 겨울손님 양진이를 얼음꽃과 함께 만났던 것으로 ..
2023.01.25 -
2023년 1월 최강한파가 오기 전 신포리 빙어낚시, 가봅시다~!!
2023년 1월 설연휴, 날씨 검색을 해보니 연휴말미에 최강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 다행히 일정이 맞는 날의 낮기온은 영상이라고 하니 일단 춘천으로 달려봅니다. 현재시각 오전 6시 5분, 늘 붐비는 도로가 명절 연휴탓으로 강변북로에 차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평상시보다 조금 이른 출발을 했지만 부슬부슬 눈이 내리는 듯 해 평소보다도 더 안전운전모드로 달리다 보니 예상도착시간보다 30여분이 지체가 된듯합니다. 신포리 너머 둥근 해가 떠오르는 오전 8시를 갓 넘은 시간. 빠르게 얼음판 위에서 사이트를 구축하고 낚시를 시작!!! 소나기입질은 아니었어도 짬짬이 즐겁게 전동릴이 버겁게 묵직한 입질이 이어집니다. 오전 10가 넘어가면서 입질은 현저히 줄어들고 낮기온이 따뜻해 과감히 텐트 안에서 탈출, 노지에 뚫..
2023.01.24 -
두루미 Red-crowned Crane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그런 새 멀리서 그 존재만으로도 심쿵 하는 새 두루미입니다. 눈이 소복이 내린 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그 모습을 보고 난 후 며칠이 지나 다시 찾게 된 곳. 여전히 그들의 공간에서 평화로운 모습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두루미는 하루에 곡식 낱알 6000개를 먹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꽤나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새이며 그 무엇엔가 쫓기거나 어떠한 이유로 한 번 날면 낱알 300개를 다시 보충해야 하는 새라고도 합니다. 겨울에 낱알을 찾아 먹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니 몇 번 날게 되면 체온 유지가 힘이 들어지고 그래서 자주 날게 되면 생명유지에 어려운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새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정해진 ..
2023.01.24 -
양진이 Pallas's RosyFinch - 1
2023년 1월에 만난 양진이 아주 오래전 그 모습을 보고 몇년동안 어느곳에서도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예쁜 새, 양진이를 만났습니다. 비록 빨갛게 예쁜 색의 아름다운 수컷은 아니었지만 긴꼬리홍양진이를 보러 간 곳에서 양진이를 보는 즐거운 일이 생긴 날.
2023.01.19 -
횃대 위 쇠부엉이
늦은 오후 쇠부엉이 등 뒤로 해가 지고.... 꼬리깃에 노을이 물들어간다. 쌓인 눈 덕분에 자연스럽게 배경이 깨끗해졌다. 고마운 분의 손길 덕분에 담게 된 횃대에 앉은 쇠부엉이. 감사합니다.
2023.01.18 -
재두루미 White-naped Crane
눈이 내린 날 이른 아침 찾은 곳 설국에서 재두루미를 만나다. 22살 된 재두루미의 죽음 2A9 가락지(2A9) 부착된 철원 재두루미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달려간 철원. 가는 도중 도로에 쌓인 눈으로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덕분에 보고 싶었던 새도 만나고 새해 둘째 날 기분 좋았던 날. 눈 쌓인 논에서 땅을 헤 miyoung-24.tistory.com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