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 (feat. 부꼬바딱)
올겨울 새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추운 겨울을 녹일만큼 핫한 존재가 검독수리 이후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대구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도 가보지못한 아쉬움을 달래준 경기도 어느 하천에서 발견된 부채꼬리바위딱새라는 긴 이름의 새입니다. 부채꼬리바위딱새 요즘 젊은 세대들의 줄임말. 젊은 세대들은 부꼬바딱...이라고 줄임말을 쓰기도 합니다. 가끔 신박하기도 하지만 또 가끔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태반입니다. 중꺽마... 무슨뜻인지 처음엔 갸우뚱했던 단어들. 중요한건 꺽이지않는 마음... 이랍니다. 저도 이 부꼬바딱을 보러 가면서 너무 멀기도 해서 갈까 말까 하는 마음에 망설이기를 여러 번.. 결국 이 새를 보고야 말겠다는 중꺽마의 심정으로 7킬로 무게의 가방을 짊어지고 두 시간 거리를 두 차례 다녀왔네요..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