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7월의 나비들~!(홍줄나비, 오색나비, 산제비나비, 은판나비 등등)

2022. 7. 16. 00:13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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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사찰, 그 넓디넓은 곳에서

어찌 그곳에 둥지를 지을 생각을 한 건지

딱새 커플이 신통하기만 합니다.

 

사찰 전각 안에 둥지를 지어

전면의 문이 열려있으면 그곳으로 날아들다가

그곳 문이 닫혀있으면

신도들 출입하는 문쪽으로 드나들며

육추에 바쁜 딱새 커플.

건강하게 새끼 키워 오대산 누비며 다니기를~!!

 

 

 

 

 

 

 

 

 

나비애호가들이라면 꽤 익숙한 문일듯 합니다.

 

 

 

 

 

 

이날 국립공원에서 포충망을 들고 다녀서 순간 움찔.

알고 보니 종보존을 위한 채집이 필요해서라는 얘기에 안심.

(순간 의심해서 미안합니다~!!!)

이날 또다시 홍줄나비를 알현하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원하는 홍줄나비 프로젝트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 많은 홍줄나비들이 안전하게

오대산 자락을 누빌 수 있도록 ~ 애써주십시요.

 

 

 

 

 

 

지난번 홍줄이를 만났기에 감흥은 덜했지만

그래도 귀한 홍줄나비를 만났으니 다시 담아봅니다.

지난해 이 나비를 보기 위해 여러 번 이곳을 찾았던

그 어려움으로 올해도 못 보면 어쩌나 했던 우려가 무색할 만큼

많은 개체들을 여러분들이 보셨다 하니

저절로 감사하다,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들끼리 꽁냥꽁냥

짝을 이루고 알을 낳고 우화가 되어

이리 멋진 모습으로 다시 그 모습을 보게 되니

참 다행입니다.

 

 

 

 

 

 

 

 

 

 

 

 

 

 

 

올해는 여러 곳에서 오색나비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푸른빛의 윗 날개를 담고 싶은데

쉽게 날개를 펴주지 않으니...

 

 

 

 

 

 

 

 

 

 

 

 

 

 

 

 

 

 

 

 

 

 

 

 

 

 

은판나비

 

 

 

 

 

 

오대산 자락을 떠나며 잠시 멈춰 선 곳에서

산제비나비들이 모여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우화한 산제비나비 여름형

 

 

 

 

 

 

몇 마리나 될까 세어보니

대략 앵글에 잡힌 것이 8마리입니다.

 

나비박사 석주명 박사가 우리나라 나비로 정하기를 제안할 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나비.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산제비나비를 보게 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6월에도 나름 부지런히 다니며 여러 나비들을 만났습니다.

많은 나비들이 발생하는 6월은

나비애호가들이 제일 바쁜 시기라고도 합니다.

 

6월이 지나고 7월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발생하는 나비들을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보길 원했던 목표종 나비를 보기도 하고

뜻하지않게 나비 전문가도 30년이 넘도록 필드에서 만나지 못했다는

귀한 오색나비암컷도 발견해

함께 했던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늘 목표종 나비들은 귀히 대하면서도

스쳐지나가는듯 보이는 나비들이나 

몇장 찍지 못한 나비들 사진.

그냥 하드디스크에 담아놓기에는 미안해서

이렇게나마 세상구경을 시켜주려합니다.

조연이 있어야 주연이 빛을 발하는것이겠지요? ㅎ

 

 

 

오대산에서 만난 들신선나비

 

 

 

 

 

 

 

 

 

강원도 해산령에서 만난 은판나비

 

 

 

오색나비 암컷

 

오색나비 암컷

오색나비 Apatura ilia (Denis & Schiffermüller, 1775) 강원도 태백산맥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7~8월에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수십 년 내공의 나비 사진가들이나 나비 애호가들이 필드에서 만나기가 별

miyoung-24.tistory.com

 

 

 

 

 

경기도 00산 임도에서 만난 번개오색나비

 

 

 

 

 

 

끝내 윗면은 보여주지않았던 왕까칠이

 

 

 

 

 

 

00산 임도길에 유난히 많았던

눈많은그늘나비

 

 

 

 

 

 

 

 

 

꿩의다리

 

 

 

 

 

 

돌양지꽃

 

 

 

 

 

 

 

 

 

 

 

 

둥근이질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모처럼 노을이 예쁜날이었습니다.

길이 막히니 예쁜 하늘이라도 보면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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