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봉 들바람꽃
2022. 3. 26. 00:16ㆍ꽃 이야기 -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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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과 들꿩을 보고 집으로 갈까싶다가
63킬로를 다시 달려 도착한 들바람꽃 자생지.
이제 필 준비를 하는
자그마한 꽃봉오리들이 계곡에 올망졸망하다.
며칠이 지나면 꽃잎이 열리겠는데
들리는 소리는 태풍급의 바람과 비소식이다.
그 비가 지나고나면 여린 꽃들에게는 치명적일텐데...
차라리
덜 피었더라도 이렇게나마 보고 온것이 나았다 싶다.
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 탓인지
행여나 반칙처럼 먼저 핀 꽃을 찾는데
인적도 없이 한적하기만 한 계곡에
동네 멍뭉이 짖는 소리는 왜 그렇게 크게 들리는지...ㅎ
다음주면 이 작은 골짜기에
여기저기 바람꽃이 흐드러지겠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의 들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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