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고니 (Mute Swan) 유조, 큰고니와 함께~

2022. 3. 19. 00:17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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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큰고니 속의 고니를 본 곳.

그곳에서 큰고니 속에 조금은 다른 생김새,

뷰파인더로 보니 혹고니 유조가 있다.

 

이곳에 혹고니가 찾아왔다니...

성조의 아름다운 모습에 비해

유조는 재투성이 신데렐라처럼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이니 

비록 혹고니일지라도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하지만, 지난 1월 혹고니를 보기 위해

왕복 6킬로미터를 넘게 걸어 힘들게 만났던,

좀처럼 보기 어려운 혹고니인데

다른 분들은 그닥 관심도 없던것이 이상할 뿐...

 

 

이곳에서 만난 분께도 말씀드렸더니

다른 곳에서 이미 혹고니 성조를 찍으셨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곳, 그곳에서?

그럼 난 왜 그 고생을 하고 먼길을 간 걸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혹부리오리를 찍었던 것을

혹고니로 착각하신 듯하다.

 

 

얼마 전 이곳에 잠시 머물던 길 잃은 새, 회색기러기 또한

큰고니의 날샷에만 열중하느라 다들 모르는 상황이

그저 의아했었고,

옆에 계시던 어르신께 그 존재를 알려드리고

그분의 카메라를 대신 들어

회색기러기를 찾아 찍어드렸더니 흐뭇해하시긴 했지만

꽤 작게 찍혀 난감했더랬는데....

 

 

생각해보면

귀하다는 개념도 어쩌면 내게만 적용되는 것일 뿐,

내가 귀히 여긴다고 남들에게도 귀하리란 법은 없는 거니까...

귀함을 강요하면 안 되는 거겠지.

 

 

anyway,

잠시나마 그 모습을 보여주었던

혹고니가 어느새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도록

다시 그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성조의 아름다움이 보이지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뜻밖의 곳에서 만나게 된 혹고니가

그저 반갑기만 했다.

 

 

 

 

 

 

지난 1월 만났던 혹고니 성조

 

 

 

 

 

 

큰고니

 

 

 

 

 

 

 

 

 

청머리오리

 

 

 

 

 

 

 

 

 

 

 

 

 

 

 

 

 

 

 

 

 

 

 

 

 

 

 

 

 

 

 

 

 

 

 

 

 

 

 

혹고니와 큰고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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